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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안동시 도산서원에서 열린 '도산별과'(陶山別科) 재현행사에서 과거시험에 응시한 참가자들이 시문을 짓고 있다. 이번 과거시험의 주제는 '퇴계, 고인(古人)을 기리다'를 뜻하는 '퇴계, 아사고인(我思古人)'이다. 도산별과는 1792년 정조 임금이 퇴계 이황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영남 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영남 유일의 특별 과거시험이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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