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 반월당역 등에 근로·자녀장려금 안내 창구

입력 2015-05-14 05:00:00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남동국)이 대구도시철도 역사에 마련한 안내'상담창구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국세청은 이달부터 시민들이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도시철도 역사에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에 대한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도록 안내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창구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역(지하 2층 대합실), 대명역(지하 1층 만남의 광장),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지하 1층 5번 출구) 등 3곳에 마련돼 있다.

원래 장려금 신청은 ARS전화(1544-9944), 모바일 웹, 인터넷 등 편리한 신청방법이 있지만, 전산에 취약한 계층은 신청방법과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시철도 역사 안내창구에서 신청 도움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또 사업소득 등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의무자는 인터넷 또는 세무서를 방문해 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중구 계산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정민(60) 씨는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문에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세무서를 찾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주차도 불편했다. 마침 반월당 역을 지나다 안내창구가 있어 장려금 신청 안내는 물론 상담'신청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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