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도로, 2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구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도로가 예비타당성대상사업 신청 2년여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팔공로와 불로삼거리 등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체증 해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13일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에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구간의 도로 건설이 기획재정부의 예타 통과로 국비 지원을 받아 건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총연장 3.3㎞, 도로폭 20m(왕복 4차로) 규모로 총 사업비는 1천320억원 정도다. 이 도로는 검단들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0년쯤이면 준공될 예정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구간의 통행 거리는 약 3.8㎞, 시간은 약 14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통행시간 단축에 따라 연간 100억원 정도의 교통 편익비용 절감 효과뿐 아니라 신천대로,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팔공IC를 연결하는 동북로 및 공항로의 상습 정체 해소, 나아가 검단들 조기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타 통과에 힘을 쓴 유승민(대구 동을)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서성기(대구 북을) 국회의원은 "종합유통단지와 이시아폴리스 간 연결도로를 통해 동'북구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선 붕괴…20대 부정 평가 높아
진성준 제명 국회청원 등장…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벌써 국회행
농식품장관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어…발표한 내용 그대로"
김건희특검, 尹 체포영장 집행 무산…"완강 거부"
조경태 "당 대표 되면 李대통령과 산업부 대구 이전 본격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