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의무경찰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모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사가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이 행사는 의경대원이 부모에게 전화해 현재 위치를 파악한 뒤 지휘요원과 대원이 직접 부모가 있는 곳으로 깜짝 방문, 대원이 직접 작성한 손 편지와 꽃다발 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두 74명의 의경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아들의 깜짝 방문을 받은 부모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김수철 대구경찰청 작전의경계장은 "행사에 참여한 부모와 대원들의 반응이 예상 외로 좋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