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논술전형 준비 자신 없는데, 수능에 집중할까요?

입력 2015-05-11 05:00:00

Q : 대입 논술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이과 학생입니다. 그런데 연습을 할수록 주변 아이들보다 못하는 것 같아 논술을 포기하고 수능에만 올인하려고 합니다. 잘못된 선택일까요? 내신이나 비교과영역이 좋지 않아 논술 전형 외에는 수시에서 지원할 만한 전형은 없습니다.

◇논술도 3가지 유형…유리한 전형 찾아라

▶송원배 멘토=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약 30개 대학입니다. 그것도 상위 30개 대학이 논술 전형을 치릅니다. 논술전형 선발은 전체 수시 정원의 약 30%에 해당합니다. 결코 적지 않은 인원으로 정시 인원에 준하는 숫자입니다. 이러한 전형을 포기하고 정시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불안감을 더하게 됩니다. 또한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고 나면 주변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지원을 해야 하나 하는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그것이 오히려 수능을 준비하는데 부담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이유로 논술 준비 자체에 상관없이 6개의 지원카드를 모두 자신의 준비상태에 상관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논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수능까지 마무리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일 논술 준비가 부담스럽다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전형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논술의 어떤 부분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는 지 알아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과 논술 전형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집니다.

이러한 유형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일단 목표로 하는 대학을 10개 내외로 선택하고 기출문제나 EBS에서 제공하는 대학별 기출문제 풀이 등을 접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정리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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