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9개월 새 17마리 피해
경산 진량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목 잘린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산경찰서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쯤 경산 진량읍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입주민 A(54'여) 씨가 몸통만 남은 고양이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중순부터 고양이가 17마리나 죽었다. 지난 7일에 이어 9일에도 두부그릇에 또 다른 새끼고양이 사체가 담겨 있었다. 누구 짓인지 반드시 밝혀달라"고 했다.
A씨는 2010년 아파트 단지 주변에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통을 여러 개 설치했고, 이 때문에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인터뷰] 주호영 국회부의장 "절박감·전투력 없는 국힘, 민주당에 못 당해"
국힘 당권주자들, 후보 등록 후 '찬탄'도 '반탄'도 나란히 TK로
"땡전 뉴스 듣고 싶나"…野 신동욱, 7시간 반 '필리버스터'
장동혁 "계엄 유발한 정청래, 내란교사범·내란주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영향?…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