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방희 동시선집/ 박방희 지음/ 지식을만드는지식 펴냄
박방희 시인이 한국을 빛낸 동시인 111명에 선정돼 선집을 펴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가 한국 아동문학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나아갈 100년을 전망하기 위해 펴낸 문인 선집 시리즈의 하나이다. 저자는 자신이 쓴 동시 작품들 중 논두렁 태우기, 밥 먹는 눈사람, 까치와 나무 등 119편을 엄선했다.
저자는 "시 공부는 불가의 수행과 비슷하다. 특히 동시 쓰기는 불가에서 말하는 선이나 수행과 닮았다"고 말한다. 용맹정진하면 깨달음을, 즉 동심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저자는 새벗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불교아동문학작가상 등 국내 유수 아동문학상을 두루 수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동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56쪽, 1만8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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