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1천억 투자 기공식…年 60만ℓ 혈장 처리 능력 갖춰
# 2011년 안동백신공장 건립 가동
경상북도는 7일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SK케미컬의 안동 혈액제공장 SK플라즈마㈜ 투자확약 및 기공식을 열고, 세계적 수준의 혈액제 생산기지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SK케미컬 박만훈 사장 및 한병로 대표, SK플라즈마 김정태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SK플라즈마 안동 혈액제공장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3만1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연간 60만ℓ의 혈장을 처리해 혈액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공장으로, 혈액제제 사업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경북도는 평가했다.
2011년 경북도와 인연을 맺은 SK케미컬은 이후 안동백신공장을 건립하고 지난해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2013년에는 2차 투자를 위해 혈액제공장 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날 기공식을 연 것이다.
이날 기공식을 기점으로 SK케미컬의 자회사인 SK플라즈마는 3년간 1천억원을 투자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혈액제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SK케미컬 한병로 대표는 "혈액제공장은 혈액제 의약품 제품을 생산하는 SK플라즈마의 생산기지로, 신도시 조성과 발맞춰 안동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안동에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 21세기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영역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바이오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안동을 중심으로 바이오백신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업유치와 전문특화단지 조성확대로 현장을 기업의 숲으로 채우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활기찬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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