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원로미술인회 새 회장에 김응곤(79) 씨가 선출됐다. 원로미술인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부회장 김 씨를 5대 회장으로, 박현규 씨를 부회장, 김미재 씨를 감사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강정길 씨를 사무국장에 임명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워 붓을 꺾지 않게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며 "후배들의 좌표가 되고 존경받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9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정기회원전에 대비, 훌륭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구대 미술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명예교수로 재직하다 퇴직했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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