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대구 북구 복현동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 오는 2018년 3월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장애학생 특성화고 설립 계획안은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장애학생 특성화고는 유치원과 초·중·고, 전공학과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특수학교와는 달리, 발달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 뒤 전원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단일 고등학교 과정이다.
정원은 30학급에 210명이다.
개설 학과는 원예과, 식품가공과, 애니메이션과, 바리스타과, 화장미용과, 클리닝과 등 10개다.
장애학생 특성화고에서는 개별화한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장애학생들을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자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생 모집 때 면접, 직업평가 등을 입학 기준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직업 교과 자격증 소지자나 직업 전문 기관 연수자를 교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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