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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50분쯤 대구 서구 평리4동의 한 상가건물 1층 계단 밑 창고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건물 세입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은 겨울옷을 입은 상태였으며 시신 일부는 다소 부패돼 거미줄이 처진 상태로 숨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창고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는 건물주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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