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규모 최대 50명 수용
영천시 화북면 산자연중학교(교장 이영동 신부)가 29일 교내 보스코관에서 기숙사 증축 축복식을 열었다.
이날 축복식에는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대주교와 금용백 육군3사관학교장, 배한철 경북도의원, 박보근 영천시의원, 양국환 화북면장,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증축된 남학생 기숙사는 지상 2층 규모로 최대 50명이 기거할 수 있다.
산자연중학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의 학력인정 대안 중학교로 전국 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친환경 기숙형 학교다. 다양한 특성화 교과 수업을 통해 생명·사랑·나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대구, 경북,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온 학생 38명이 자연 속 학교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산자연중학교는 지난해 수학여행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는 7월 16~18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학교로 선정됐다.
조환길 대주교는 "학교 교실과 기숙사를 새로 지은 뒤 학력인정을 받았지만 교육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꿀 수 있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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