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원형)는 대구경북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땀을 쏟고 있다.
임직원 2천여 명의 한전 대경본부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6조6천29억원으로 한전 전체의 11.5%에 달한다. 대구경북 경우, 대규모 공장이 많아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전체의 66.4%를 차지한다. 설비는 6천800여 개의 송전철탑과 101개의 변전소, 142만 개의 전주, 기타 전선 및 개폐기 등 한전 전체의 15% 수준이다.
한전 대경본부는 24시간 전력설비 감시와 비상시 신속 복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품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해 투자비를 전년 대비 733억원 늘어난 4천533억원으로 편성했다.
기술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력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전기 소비 패턴을 분석, 실시간으로 요금을 예측하고 유사업종'규모와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전 대경본부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산 사업', 경상북도 및 울릉군과는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 내 12개 지자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한전 대경본부 사회봉사단은 농촌일손돕기, 취약계층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에 앞장서 지난해 경우 지역 내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 자원봉사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역 혁신도시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과 관련, 차질 없이 신도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만반의 전력 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원형 한전 대경본부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무결점 전력 공급과 고객만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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