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현혹되지 말고 주치의 정해 놓고 꾸준히 치료
▶ 아토피 피부염 관리 기본 수칙
1. 느긋하고 긍정적인 마음 자세가 중요: 어떠한 치료법도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없으므로 완치보다는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며 더불어 살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
2. 재발 또는 악화하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 증상이 좋아져도 악화 요인을 피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3. 빠른 치료보다는 부작용이 적은 치료가 중요: 대부분 환자는 빠른 치료를 수소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강한 약은 부작용도 심할 수 있다.
4. 다른 사람의 치료법을 따라 하지 말고 소문에 현혹되지 말아야: 환자마다 악화 요인이 다르므로 검사를 통해 악화 요인을 분석하여 개인별 치료 방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5. 한 사람의 피부과 전문의를 정해 꾸준히 치료: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을 할 수 있는 나만의 피부과 전문의를 지정해 장기적인 아토피 피부염 관리 여정을 함께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감기 등이 기승을 부려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이 봄이 오기도 전부터 고생하고 있다. 새 학기를 맞은 우리 아이를 괴롭히는 피부 불청객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하는 게 특징이다. 성인은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며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발병 원인에 대해 여러 연구가 진행됐지만,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증상도 피부건조증, 습진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원인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소인, 면역학적 반응 등을 주요 원인으로 여기고 있다. 환경적 요인은 산업화로 인한 매연 등 환경 공해, 식품 첨가물 사용 증가, 카펫, 침대, 소파의 사용 증가,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의 증가 등이 있다. 실내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이 많아진 것도 한 가지 이유로 보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급성과 만성에 따라 달라진다. 급성 병변(병으로 일어난 육체적 또는 생리적인 변화)은 붉은 반점 위에 긁은 자국을 동반한 볼록한 작은 구진, 진물, 물집을 보일 수 있다. 만성 병변은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지며 피부의 주름이 뚜렷해지는 '태선화'를 보인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모양과 분포를 보일 수 있다. 생후 2세 이전의 유아기에는 주로 뺨이나 두피에 진물을 동반한 증상이 잘 나타나고 몸통은 거칠고 건조하다. 2세에서 10세까지는 주로 목이나 팔, 다리가 접히는 부위에 가려움증이 심한 염증성 병변이 생기고 증상이 지속하면서 점점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이 변한다.
▶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장시간 외출 땐 2, 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지난 주말 우중충했던 날씨가 이번 주 들어 다시 포근해졌다. 덕분에 이번 주말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 없이 나섰다간 자외선에 피부가 봉변당하기 십상이다.
봄철 자외선은 가을보다 약 1.5배 강하며 기미와 주근깨 등 색소 질환과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또한 기온이 높아질수록 자외선 지수 역시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연약해진 봄철 피부에는 순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시어 버터, 참깨씨오일 등 천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제격이다. 또 피부에 흡착될 우려가 있는 미세한 입자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 영유아부터 아토피 피부까지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법도 중요한데 외출하기 30분 전, 목과 귀 등에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장시간 외출 시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면 효과가 배가 된다. 더불어 봄나들이 중 조심해야 하는 자외선은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더해져 결막염과 각막염, 심한 경우 백내장 등 각종 안구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전문의들은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선글라스와 양산, 모자를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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