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자료를 특정 국회의원에게 불리하도록 왜곡 보도한 혐의로 포항지역 주간지 기자 K(61)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과 선관위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주간지 논평에서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현역 국회의원 교체율' 자료를 근거로 특정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하는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며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받은 검찰은 K씨 논평에 대한 위법성 조사와 함께,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다른 후보예정자들의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