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실수 10' 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다른 실수도 보니 '경악'

입력 2015-04-22 10:11:04

사진, 구글 홈페이지 캡처
사진, 구글 홈페이지 캡처

'최악의 실수 10'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온라인 화제성 뉴스사이트인 'i100'은 '이것이 사상 최악의 실수 10개'를 통해 역사적인 실수 10가지를 선별했다.

해당 실수에는 J.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가 무려 12개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받은 사실이 담겨 있다.

또한 '해리포터 시리즈'를 출간한 블룸스버리 출판사도 회장의 8살짜리 딸의 추천 덕분에 가까스로 작품을 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살짜리 딸의 추천 덕에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60개 언어로 번역돼 저자인 롤링에게 10억달러(1조원)의 수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안겨줬다.

지난 2009년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7천500개를 구입한 영국 웨일스 출신의 제임스 하웰스는 가치가 '0원'이었던 비트코인을 저장한 하드디스크를 서랍에 처박아뒀다 1분도 망설이지 않고 이 하드디스크를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어 하웰스는 자신이 구입한 비트코인이 450만파운드(72억 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지, 뒤늦게 알고 쓰레기매립지로 가서 1.5m가 넘는 쓰레기 더미를 다 뒤지는 수고를 해야 했다.

최악의 실수 중 베스트는 구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

과거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1999년 익사이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지 벨에게 찾아가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약 100만달러(10억 8천만 원)에 사라고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에 벨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이들은 가격을 75만달러(8억 1천만 원)까지 낮추기까지 했지만 거래는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현재 구글의 가치는 3천650억달러(395조 원)로 추산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히틀러를 쏘지 않은 영국 군인과 61만엔짜리 주식을 1엔에 판 주식중개인, 칭기즈칸을 화나게 한 대가, 인재를 못 알아본 페이스북, 엉터리 주문으로 580억 낭비한 국영기업, 비틀스를 못 알아본 레코드사 등의 이야기 등이 순위에 올라있다.

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소식에 누리꾼들은 "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울겠다" "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어떡하나" "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해리포터도 퇴짜를 엄청 맞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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