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권율, 1인 2역 방불케하는 반전남…"매력 넘치는데?"

입력 2015-04-21 09:33:06

'식샤를 합시다2' 권율 사진. tvN 방송캡처

'식샤를 합시다2' 권율

'식샤를 합시다2' 권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2'(연출 박준화, 극본 임수미)의 주인공 권율이 반듯한 공무원에서 흥 넘치는 동네형이 된 그가 이제는 여심을 설레게 하는 로맨스까지 선보인다. 앞서 말한 '또 다른 이상우'란 어쩌면 아직 더 많은 모습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반전남으로 이미 시청자들을 놀래킨 이상우가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코미디였다. 대영이와 있을 때면 흥과 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에너지틱한 동네 형이지만 눈 앞에 청사 직원만 마주하면 사이보그가 따로 없었다. 칼 같이 자기 밥 값만 딱 잘라 반 값 지불하고 나가고, 욕은커녕 극존칭이 난무(?)하는 어색한 대화는 물론, 자신의 본 모습이 들키지 않을까 노심초사 동공지진까지 보이니 상우의 반전 뒤 반전이 너무나도 귀여운 것.

그가 보인 반전의 반전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함과 동시에 이상우 그리고 권율의 매력에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특히 이 반전남이 보인 로맨스의 시작은 또 어찌나 설레는지. 봄 바람 살랑 이는 벚꽃 나무 아래 그림 같은 비주얼의 이상우가 전한 그윽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다 못해 쿵쾅거리게 만들며, 브라운관 너머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까지 느껴지게 만들었다.

칼 같던 공무원도, 흥도 많고 욕도 잘하는 동네 형도 좋았다. 여기에 심장이 쿵쾅거리게 만드는 로맨틱함까지 더해지니 이 정도면 역대급 매력남이 따로 없다. 이상우가 권율이기에 매력이 배가되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권율이 그리는 이상우의 능청스러움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누구라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그만의 '멋'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상우를 넘어 배우 권율의 실제 모습까지 궁금케 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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