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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촉촉히 내린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상인동 월곡역사공원에서 시민들이 화사한 분홍빛으로 물든 겹벚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하고 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20일 오후까지 5~20㎜가량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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