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10~12일 중국 항저우를 방문,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항저우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와 온라인교육 및 화장품 수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학과는 기능성화장품학, 피부면역학 등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오는 7월에는 직원연수단 8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장품이론 및 실습교육, 화장품공장 견학 등 단기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12월 항저우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와 25만5천달러의 화장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2차(13만달러), 3차(26만달러)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항저우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 측은 "대구한의대 학교기업에서 개발한 한방화장품은 중국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차별화된 판매 전략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화장품 수출뿐만 아니라 교육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해외교류사업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