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인도네시아풍이네~ 전통민화에 문화가 '쏙'
# 20개국 60여 점 선 보여
전통 민화·자수 박물관인 박물관 수는 세계 각국의 전통 그림을 통해 그들의 삶과 문화를 만나보는 특별기획 '그림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전을 이달 13일부터 갖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란, 터키, 베트남, 중국, 인도 등 20개국 60여 점의 민속 그림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해 실크로드를 따라 몽골, 우즈베키스탄, 이란을 지나 터키까지, 그리고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를 지나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중남미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에 있는 여러 국가의 전통 풍습을 담은 그림이다.
인도네시아의 '불의 심판'은 고대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라마의 일생)의 이야기 중 주인공 라마의 부인 시타가 불의 신 아그니의 심판을 받기 위해 불에 뛰어드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왕이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을 그린 '캔디왕국'에선 캔디왕국의 문양을 상징하는 세 개의 연꽃무늬가 선명하게 보인다.
박물관 수 이경숙 관장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감상하고 비교해 봄으로써 우리 문화와 세계의 문화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며 "전시를 통해 세계에 대한 인식과 미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8월 30일까지 열린다. 053)74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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