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출연한 KBS 전 아나운서 오정연이 솔직한 발언들로 화제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는 지난 2월 프리선언을 한 KBS 전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배우 김태희, 이하늬와 같은 스키 동아리였다고 밝히며 과거에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해당 사진에서 오정연은 김태희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웃고 있었다.
이에 오정연은 "동아리에서 일일호프를 같이 하기도 했다. 거의 매진됐다"며 "스키장에 가면 차가 없어서 항상 히치하이킹으로 트럭 뒤에 타고 다녔다. 김태희 덕분에 차가 항상 잘 잡혔다. 그땐 김태희가 CF와 모델로 활동했고 연기 활동을 하기 전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정연은 전 남편 서장훈과의 현재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서장훈에 대해 "가끔 통화도 하고 상의한다. 약간 소심한 면이 있다. 그게 아니고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많이 듣는 이야기다. 하루에도 수백번 들었다. 답답해서 그게 아닌 게 아니라고도 했었다. 신기하다"고
여과없이 밝혔다.
이어 김구라가 '왜 '썰전' 출연 사실을 서장훈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오정연은 "김구라가 아무래도 서장훈에게 전하지 않을까 싶었다. 섭섭했으면 내가 녹화 후 전화를 하겠다"고 밝혀 폭소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썰전' 오정연, 쿨하다" "'썰전' 오정연, 성격화통하네" ""'썰전' 오정연, 성격 좋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썰전' 1부 '하드코어 뉴스깨기' 코너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및 MB정부 자원외교 비리 수사 논란, 세월호 참사 1주기 국민 시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 출연한 오정연의 솔직한 발언으로, '썰전'이 전회보다 0.9%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다.
17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썰전'은 3.2%(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2.3%)보다 무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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