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중국 최대 보석시장 루이리, 동양 최대 소고기 시장 서울 마장동

입력 2015-04-17 05:00:00

KBS2 'VJ 특공대' 오후 8시 30분

KBS2 TV 'VJ 특공대'가 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중국과 미얀마 국경에 있는 작은 마을 루이리. 이곳은 보석 관련 산업 종사자 4만여 명이 상주하고 있고, 연 거래액이 20억위안, 우리 돈으로 약 3천600억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보석 시장이다. 특히 이곳에서 유명한 보석은 '비취'이다. 사업에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해 예로부터 중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보석이다. 루이리에 있는 보석 거리 '볜마오제'에 가면 팽팽한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겉보기엔 일반 돌덩어리와 다름없지만 그 속에 숨은 비취의 진가는 돌마다 천양지차이기 때문이다. 돌을 쪼개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어서 수십 년 경력자들도 이리저리 손전등을 비추며 옥석을 가린다.

제작진은 동양 최대 규모 단일 육류(소고기) 시장이며 '서울의 푸줏간'으로 불리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도 찾아가 본다. 값싸고 질 좋은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국내 소고기 마니아는 물론 중국'홍콩'싱가포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단다. 뛰어난 고기맛만큼이나 시선을 끄는 관람 요소는 각 부위별로 뼈를 제거하는 '발골' 작업이다. 발골 과정 중 칼질 한 번 잘못하면 몇 사람의 인건비가 훌쩍 날아간다는데. 전문가들의 능수능란한 발골 실력을 살펴본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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