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행정부지사 점검단장 가산산성야영장 전기·소화기 동명~부계 터널 구조물 체크
경상북도는 15일 팔공산에 위치한 가산산성야영장과 동명~부계 도로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최근 잦은 안전사고와 재해발생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분야별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시행했으며, 주낙영 행정부지사를 점검단장으로 소방,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야영장에서는 전기분전함을 점검해 누전 등 발생 가능한 전기사고를 사전 방지하고, 석축 등 사면붕괴 대비 실태, 급수탱크의 안전관리 여부, 방화사 구비 등 유사시 신속 대응능력 여부 등을 살폈다. 가산산성야영장은 일일 수용인원 1천500명에 약 210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이면 항시 이용객이 붐벼 도민의 레저문화를 책임지는 도내 대표적인 야영장이다.
건설공사현장에서는 터널현장을 방문해 터널 내 라이닝폼(박스구조물) 등 구조물 안전실태와 현장 내 각종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동명~부계 도로는 전체 연장 14.2㎞의 4차로 도로로, 총공사비가 2천447억원의 대규모 공사현장이다. 완공 시에는 한티재 고갯길을 단축해 물류비용 절감과 도민이 팔공산을 찾는 데 교통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곳이다.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안전대진단'은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올해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저수지, 교량,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산업단지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도내 2만9천121개소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현장진단에서 점검된 위해 요인을 즉시 시정조치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정밀안전진단 실시 후 재난관리기금, 조기 추경확보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시설물과 공사현장은 이번 점검처럼 민·관이 협심해 안전을 챙기겠지만, 그 외 생활주변에 조그마한 안전 위해 요인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신고하는 등 도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야영장이나 공사장 등 모든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가 이뤄지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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