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15일 자신의 어머니(82)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A(45)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4일 새벽 구미시 송정동 자신의 주택에서 함께 사는 어머니의 목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웃 주민이 같은 날 오전 A 씨 집을 방문했으나 평소와 달리 A 씨 어머니가 보이지 않고 A 씨가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자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현재 직장인인 A 씨는 7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은 인정하고 있으나 왜 범행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정창구 기자 jungc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