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보도를 일정 미룬다? '무슨 내용이길래'

입력 2015-04-15 08:28:31

사진, 경향신문
사진, 경향신문

경향신문, 세계일보가 엠바고를 달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14일,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의 1면에서 5면이 엠바고를 단 것으로 알려졌다.

엠바고란 뉴스의 보도를 일정 시간 미루는 것을 뜻하며 기사의 정보제공자가 뉴스 자료를 제보할 때 일정 시간까지는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구, 그 시기까지 보도를 미룰 수 있게 되는 상황을 뜻한다.

이후, 15일 엠바고가 걸렸던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의 기사 내용이 공개됐다.

15일자 종이신문 1면 기사에 경향신문은 "2013년 4월4일 오후 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이어 성 전 회장과 이 총리가 1시간 정도 만난 후 성완종 측이 박스를 놓고 나왔다고 전했으며 그러나 이 총리는 "다녀 간 것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도 15일자에 엠바고를 걸어 화제가 됐다.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엠바고'가 1위로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엠바고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뭐지"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그런 내용인건가"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밝혀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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