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송도'청림'동해'송림'인덕'신흥'대도'대해 등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3~22일 '주니어공학교실'을 연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강사진이 참여하는 주니어공학교실은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과학원리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를테면 '장애물을 만나면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차'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멈추는 자동차 모형을 만들어보게 된다. 운전자의 착각 또는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봄으로써 과학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이번 교육의 취지다.
포스코 행정섭외그룹 이경민(34) 씨는 "주니어공학교실은 어린이들이 우리 실생활에 가까이 있는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며 "과학적 원리를 응용한 만들기 학습은 창의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운영한 주니어공학교실에는 약 1만6천 명의 포항지역 초교생들이 다녀갔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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