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이 궁 속의 치열한 싸움에서도 어린 정명공주에는 자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선시대 정치판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앞서 선조(박영규)로부터 광해군은 "적통도 아닌 것이 주제도 모르고 보위를 탐내"라며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이후 살벌한 분위기 속에 어린 정명공주(허정은 분)가 모습을 드러냈고, 어린 공주의 애교로 선조의 마음을 녹일 수 있었다.
하지만 세자인 광해군을 향해 "오라버니"라는 호칭 때문에 정명공주는 모친인 인목대비(신은정 분)에게 역으로 꾸중을 듣고 말았다.
중전의 꾸지람에 주눅 든 정명공주에게 광해는 "세자저하가 아닌 오라버니라 부르라"고 말했고, 정명공주는 "어마마마가 오라버니라 부르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해 똑소리나는 귀여움을 보여줬다.
이에 광해는 "둘만 있을 때 부르면 된다"고 그를 달래 따뜻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광해는 돌아서 가는 정명을 부른 후 "내 더위 사가거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명공주는 울상을 지으며 "당했다 오라버니한테"라고 밝하자 광해는 함박웃음을 지어 친근한 오누이의 모습을 선보였다.
현재 아역이 열연하고 있는 정명공주는 이후 이연희가 역할을 맡게 된다.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중심으로 극은 진행될 예정.
'화정' 광해군 차승원, 정명공주 모습에 누리꾼들은 "'화정' 광해군 차승원, 정명공주 귀여워" "'화정' 광해군 차승원, 정명공주 이뻐하는게 눈에 보인다" "'화정' 광해군 차승원, 정명공주 오빠미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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