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통역 전문요원으로 활약
"일반 관람객은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등록 코너'(Fill-out Desk)에서 만난 최성훈(23'사진) 씨는 누가 봐도 군기가 바짝 든 군인이다. 그는 영어 통역 전문요원으로 활동 중이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소속 상병으로 복무 중인 최 씨는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고자 휴가까지 받았다.
최 씨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곤충학회, 대구아트페어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대구에서 큰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며 지원 동기를 밝혔다.
국제행사 봉사 경험이 많지만 이번만큼은 조금 색다르다고 했다. 지난 1월 군복을 입고 면접을 본 데 이어 오리엔테이션 때도 군복을 입고 참석해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최 씨는 "안내를 하면서 '관람은 18시까지입니다' '아직 전파 못 받았습니다' 등 군대식 용어가 수시로 튀어나와 스스로 당황할 때도 있지만 행사가 진행되면 좀 나아질 것이다"며 웃었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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