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2015-2016 국가대표로…경북체육회 男 "탈환" 女 "수성"
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이 2015-2016시즌 국가대표 자리 '탈환과 수성'에 나선다.
경북체육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리는 2015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이 대회 남녀 우승팀은 2015-2016시즌 컬링 국가대표로 활동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4-2015시즌 대한체육회가 승인한 전국규모 대회에서 포인트를 많이 쌓은 남녀 일반부'고등부 각 상위 3팀, 현 남녀 국가대표, 남녀 일반부'고등부 4, 5위 팀 중 예선전 우승팀 등 총 16팀(남녀 각 8팀)이 출전한다. 남자부 출전팀은 강원도청, 경북체육회, 경기도컬링연맹, 서울컬링연맹, 춘천기계공고, 서울체고, 의정부고, 봉명고 등이다. 여자부에는 경북체육회, 숭실대, 경기도청, 성신컬링, 송현고A, 송현고B, 의성여고, 전북컬링연맹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체육회 남자팀은 강원도청이 보유한 국가대표 자리를 노린다. 성세현-오은수-김치구-이기정-장반석 등 5명으로 구성된 경북체육회는 지난 2월 열린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북체육회는 동계체전 결승에서 만난 서울컬링연맹, '숙적' 강원도청 등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 여자팀(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올해 동계체전에서 우승한 경북체육회는 이번 대회 우승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였던 경기도청 등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한편 새 국가대표로 선발된 남녀팀은 대한체육회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지도를 받는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경기력을 높일 기회를 얻게 된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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