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과 교술 사이/ 신재기 지음/ 수필미학사 펴냄
수필 문단에 부족한 비평 활동에 힘쓰고 있는 신재기 경일대 교수(수필미학 주간)의 새 수필비평집이다. 수년간 발표한 수필 비평문들을 한데 묶었다. 이번에는 책 제목처럼 수필의 형상과 교술에 대해 고민한다. "수필도 문학이기 때문에 문학적 형상화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수필은 허구적인 세계에 바탕을 두는 다른 문학 장르와 달리 사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냅니다." 이 밖에도 저자는 수필 쓰기의 시대성, 창작과 비평의 만남, 디지털 환경의 확산에 따른 수필 쓰기의 위기 등에 대해 독자들에게 고민거리를 제시하고 견해를 밝힌다. 255쪽, 1만3천500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