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64)의 시신에서 메모가 발견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10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 일명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됐다.
해당 메모에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적혀있으며,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쓰여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검찰 관계자는 거론된 인물들에 대해 "전달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글자 수는 55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성완종 전 회장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와 언론 인터뷰 육성파일 등 물증이 나오고 있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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