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 보안계에 근무하는 김홍주(43) 경사가 7일 경찰공제회관에서 열린 경찰청 주관 전국 신변보호관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우수신변보호관으로 선정됐다.
신변보호관은 새터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법률'의료'취업'교육 부문에서 도움을 주는 경찰관으로 전국에 약 1천800여 명의 경찰관이 신변보호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우수신변보호관으로 선정된 이는 단 6명에 불과하다.
김 경사는 수년 동안 새터민 신변보호관으로 일해 오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터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암 투병 중인 새터민에 대한 치료비 지원, 명절, 연말 위문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새터민이 우리 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사실을 인정받아 우수신변보호관으로 선정됐다.
김 경사는 "새터민은 전국 각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신변보호관과 처음 접하게 되는데 이념과 체제가 다른 낯선 환경에서 대한민국을 접하다 보면 쉽게 적응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족처럼 생각하고 앞으로도 새터민 정착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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