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11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도민체전 준비에 영주시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도 체육회 관계자, 관련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온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영주시 서원 부시장은 "전 시민이 함께하는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 속에 질서 있고 인정 넘치는 친절한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는 선수단과 손님들이 이용할 주차 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민운동장과 수영장 부지에 내빈 전용 500면을 만드는 등 모두 3천189면을 확보한 상태다.
또 22개 구간 74.7㎞에 차선 도색을 추진 중이며 시내버스 65대와 택시 501대에 환영 현수막과 도민체전 안내용 깃발을 달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선수와 임원 9천여 명이 먹고 자는 문제는 영주(1천498실)와 안동, 봉화, 예천지역(1천114실) 숙박시설에 분산 투숙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한다. 음식은 조식 가능한 150개 지역 식당과 시민운동장 동문 앞 먹거리장터에 200석 규모의 부스 9곳(660㎡)을 설치, 한식당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사진, 미술, 시화전 등)'체험(한지공예, 전각, 판화, 부채그림, 압화공예)'연예인 공연(시민회관) 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시민운동장에 23개 시'군 특산물 홍보판매 부스와 종합안내소, 관광안내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체전에서는 폭죽과 조형물을 쓰지 않는다. 대신 2천여 명 규모의 시민참여 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또 경상북도, 도의회, 도교육청, 경찰청 및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장승을 제작, 점안하며 경북 새천년의 창을 여는 화합 장승 퍼포먼스가 이색적으로 마련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1만 영주시민의 친절과 정성으로 300만 도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