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울산지청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경주외동공단 입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취업알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7일 경주외동읍사무소에서 '외동공단발전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경주시와 울산 북구청, 경주상공회의소, 외동지역 6개 공단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및 비경활인구의 경제활동 참여 유도, 중소기업 인력수급 해소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순쯤 경주 외동지역 강소기업과 인근 울산 북구지역 구직자를 연결하는 '광역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외동공단 소재 사업장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동행면접과 유관기관 합동 기업지원 컨설팅, 채용대행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 북구와 인접한 경주 외동지역은 900여 개의 자동차 및 조선업종 관련 제조업체에서 근로자 1만8천여 명이 일하고 있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