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옆 재활특구 만들자" 꽃재배시설 등 재소자 일자리 창출

입력 2015-04-07 05:00:00

2017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대구교도소 인근에 '재소자 재활특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조성제 대구시의원(달성군1)은 6일 "대구교도소 옆 그린벨트에 재활특구를 만들자고 대구시에 제안했다"면서 "대구경북연구원이 이달부터 8월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활특구는 교도소 장기 재소자를 위한 재활프로그램이다. 조 의원에 따르면 자동차'전기'전자 부품조립 공장이나 꽃재배시설을 만들어 재소자에게 일자리를 주면 재범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구 서부지역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재소자 재범률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시의회와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재활특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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