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재중학교가 최근 '서재청소년사랑나눔회'와 함께 '사랑의 교복 물려받기' 행사를 열었다.
2008년부터 시행해 온 이 행사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번에는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 208벌을 전시해 신입생, 재학생, 전학생이 골라 입을 수 있게 했다.
서재중 박영서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교복을 깨끗하게 입는 습관을 들이는 등 근검절약하는 자세를 갖추고,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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