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8명 앓고, 20대도 고통받는 관절염

입력 2015-04-03 05:00:00

EBS 1'명의' 오후 9시 50분

EBS 1TV'명의-관절염'이 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국내 관절염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관절염, 즉 일차성 무릎관절염(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2013년 75만5천여 명으로 2010년 67만1천여 명에서 4년 사이 10만 명 가까이 늘었다. 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고령화 추세에 이제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중 8명이 앓는 병이 됐다.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은 수술을 해야 할지 하지 않아도 될지 많이 고민한다. 전문의들은 관절염 증상의 경중 및 시기에 따라 다르다고 조언한다. 초기 관절염의 경우 약물 투여, 운동, 물리치료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중기의 경우 절골술, 말기의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 외에도 관절염 진행 자체를 늦추는 방법도 있다. 평소 무릎 관절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까닭이다.

요즘 관절염은 중년 세대, 심지어는 20대까지 괴롭히고 있다. 관절염이 퇴행성 질환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미연(31) 씨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앓고 있다. 넓적다리 뼈 위쪽에 있는 대퇴골두에 혈액, 산소,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고관절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예방 및 치료법은 무엇일까.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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