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포럼 개최 앞두고 각국 주한대사 앞다퉈 경북도 예방

입력 2015-04-02 05:00:00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참가에 따른 의견교환을 위해 예방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환담했다. 경북도 제공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최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외빈들이 잇따라 경상북도를 찾고 있다.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는 지난달 31일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참가에 따른 의견 교환을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이날 환담에서 김 지사와 제롬 대사는 "물산업과 원자력 등 양국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층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프랑스는 베올리아(Veolia), 수에즈(Suez), 에비앙(Evian) 등 세계적인 물 관련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국제 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물 관리와 관련 경북도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세계물포럼 기간 중 관련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및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세계물포럼 개최와 관련해 주한 세네갈대사, 주한 케냐대사,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캄보디아 국회의원, 키르기스스탄 수석장관, 요코하마 총영사 등 많은 외빈들이 잇따라 경북도를 방문해 물산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많은 외빈들의 방문 러시가 이어지면서 세계물포럼 행사의 성공적 개최가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동안 각국 리더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7회 세계물포럼은 12~17일 대구EXCO와 경주 HICO(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정부수반 및 각료, 국회의원, 지자체장,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CEO 등 170개 국가 3만5천 명이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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