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기자회견, 결국 눈물 "아내에 대한 소문이 너무 많다"

입력 2015-04-01 15:07:05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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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우가 아내에 대한 논란들을 이야기 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빛섬 내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건리, 길건과의 분쟁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제 아내에 대한 말이 많았다. 제가 아내의 조건을 보고 골랐다. 학력이 위조됐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 사실과 다르다. 그것만 알아달라. 아내에 대한 소문이 너무 많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김태우는 "제가 6개월 동안 끌어안고 온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들에 대한 비난은 쉽지 않았다. 아내, 장모님, 어린 딸들이 상처받는 건 원하지 않는다. 유언비어가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게 참기 힘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자회견 장에서 김태우는 가족 이야기와 함께 눈물을 쏟았다.

김태우는 "제가 원래 상처받는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족만큼은 안된다"며 목이 멘 상태로 "저는 아내를 정말 사랑한다. 아내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나라고 왜 억울하지 않겠는가. 오늘 이후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질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앞으로 잘 이끌어 가겠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부터 메건리와 길건과 갈등을 드러냈다. 메건리와 법적 소송까지 돌입했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1심에서 패소해 항소심을 앞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길건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청구를,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에게 내용증명서(전속계약 해지 통지 및 금원지급 청구)를 발송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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