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3호선 개통] 수성구·달서구에서도 한번에 통학…대구과학대학교

입력 2015-03-31 05:00:00

도보 10분 거리에 구암역 위치, 셔틀버스도 운영 접근성 개선

대구과학대는 대학의 역사가 곧 간호학과의 역사인 간호명문대학이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는 대학의 역사가 곧 간호학과의 역사인 간호명문대학이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는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하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3호선 구암역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1'2호선 환승을 통해 상대적으로 통학거리가 먼 수성구와 달서구, 동구 학생들까지 한결 편리하게 등'하교 할 수 있다.

김영식 학생복지처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통학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학생들이 자기역량 계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3호선 구암역에서 학교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단 1분이라도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한 대구과학대는 지난 55년간 8천500여 명의 간호전문인력을 배출한 간호명문대학이다.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난 1월 대학본부건물 2천425.36㎡의 공간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간호시뮬레이션랩(NEST)을 준공해 실무 중심의 간호교육 혁신을 꾀하고 있다.

앞서 ▷2010년 미국심장협회 공인 기본심폐소생술(BLS Training Site) 교육기관 지정 ▷2011년 간호학과 수업연한 4년제 승격 ▷2013년 한국간호육평가원 2주기 인증평가 인증 획득 등을 통해 간호명문대학의 위상을 높여 왔다.

대구과학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LINC(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육성사업'(2012~2016년)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2014~2018년)에 연이어 선정돼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강소기업체험프로그램사업' 6년 연속 선정과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등을 통해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향자 총장은 "우리 대학은 '뉴-브랜드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3호선 개통을 한 번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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