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대구경북 초교생 참여 가능

입력 2015-03-31 05:00:00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매일신문사 관계자들이 지난해 22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매일신문사 관계자들이 지난해 22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에서 학생들을 시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샤워할 때 물도 잠그고 재활용도 잘하고 비닐봉지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세제를 낭비하지 않고, 가끔 동네 산책할 때 쓰레기도 주워야겠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공기와, 좋은 땅에서 나는 야채들을 걱정 없이 먹고살 수 있다고 말해야겠다. 깨끗한 우리 고장 만들기에도 앞장서야 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는 마치 환경보호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

이 글은 지난해 4월 열린 22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에서 글짓기 부문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박소영(대구 대천초등 4년) 양의 작품 중 일부다.

그림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장원서(구미 형일초교 1년) 군의 작품은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아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대구경북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환경 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에 도전해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다.

23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이 다음 달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가 1993년부터 구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던 이 대회는 2013년부터 매일신문사와 공동 주최하면서 경북도 내 초등학생으로 확대됐고, 지난해부터는 대구경북 전체 초등학생으로 대상이 넓어졌다.

대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제는 '환경사랑'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본 환경의 중요성,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환경사랑 등이 소재가 될 수 있다.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5매 안팎의 산문 형식이며, 그림은 도화지 4절지 규격에 크레용'색연필'수채물감 등을 이용하면 된다. 글짓기와 그림은 동시에 응모할 수 있다.

부상도 푸짐하다. 푸른하늘상(10명), 푸른강산상(60명), 푸른마음상(120명)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푸른하늘상 중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글짓기'그림 각 1명)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70만원 상품권을, 삼성전자 구미공장장'매일신문사 사장'대구시교육감'경북도교육감상(글짓기'그림 각 1명) 수상자에겐 상장 및 50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푸른강산상은 상장 및 20만원 상품권, 푸른마음상은 상장 및 10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6월 중 학교 및 개별 통보한다. 054)479-5081.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