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교내 주차장을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학교는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 교내주차장을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는 대구 북구청이 지난해 5월 경북대 북문 건너편 로데오거리 주변을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 거리 정비 공사가 이뤄지면서 생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대구시와 경북대가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용 대상은 보행환경개선사업지구 내 주민(1천508세대)과 상인(상가 3천여개)이다. 이용 신청은 산격3동 주민센터나 주민자치위원회로 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1일 1천원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산격3동공영주차장을 설립해 운영중이며, 내년 중순까지 산격4동 공영주차장과 무지개공영주차장을 모두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자창이 모두 만들어지면 경북대 북문 인근 주차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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