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우수 고용창출 7개 기업 대통령 인증

입력 2015-03-30 05:00:00

고용부 고용창출 100대 기업 발표…아바텍, 올해까지 3회 선정 '영예'

고용노동부는 최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2014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노사단체와 교수 등이 참여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위원회'가 지난해 전년대비 고용이 증가한 1만7천여 개 기업(30인 이상) 가운데 고용증가율과 고용의 질,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아바텍㈜(AVATEC'대구 달서구)과 평화오일씰공업㈜(대구 달성군), 경창산업㈜(대구 달서구), ㈜성진포머(대구 달서구), 명신산업㈜(경주), ㈜미래(김천), 노벨리스코리아㈜(영주) 등 7개 기업이 선정돼 대통령 인증을 받았다.

특히 아바텍은 2010년과 2013년, 지난해까지 모두 3회에 걸쳐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에 선정된 7개 기업의 공통점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CEO의 강한 의지' '창조경제를 통한 기업성장' '노사화합과 적극적 투자' '스펙초월, 능력중심 고용' 등이었다. 이들은 취약계층 고용에도 많은 노력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정년연장에 대비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했으며 일'학습병행제 등을 도입'정착해 경영성과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 기업은 정기 근로감독에서 3년간 면제되고 정기 법인세 조사에서도 제외된다. 또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우대 및 출입국 편의 등 혜택을 받는다.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7개 기업은 단순히 일자리만 늘린 것이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한 일자리 주역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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