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의 선두주자 신동채 대표

입력 2015-03-28 05:00:00

"생활 전반에 아이템 수두룩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

무선데이터 통신을 통해 대구에서 각종 사물인터넷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는 신동채 대표.
무선데이터 통신을 통해 대구에서 각종 사물인터넷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는 신동채 대표.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정보통신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뿐 아니라, 사람과 물건, 물건과 물건까지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SK 기업사업본부 대구BIZ마케팅팀 신동채 대표는 사물인터넷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기본적으로 무선데이터 송신을 통해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대구에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는 신 대표는 "사물인터넷 세상은 제3의 혁명"이라며 "인터넷과 센서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한 것이 이제는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간의 소통"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사물인터넷의 활용이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지방경찰청에는 주요 도로의 교통신호를 관리하는 교통관제 시스템이 있고, 대구의 주요 빌딩들은 자체적으로 CCTV 관제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는 각 도시철도 노선의 열차운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도시철도 관제시스템이 있다. 심지어는 집안에 CCTV를 설치해, 애완견의 상태를 무선데이터를 통해 전송해 주인의 휴대폰에 연결할 수 있다. 이 역시 사물인터넷 기술이다.

신 대표는 "상수도, 전력, 쓰레기통, 가로등, 주차장 등에 센서를 부착하여 각종 데이터를 수집할 뿐 아니라 공공 및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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