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스케치와 함께 대구의 생태 강을 보다/ 천광호 지음/ 그루 펴냄
화가 천광호가 그림과 사진과 글로 대구의 관광 생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대구 구석구석 강과 산과 동네를 둘러보며 특징을 설명하고, 그 공간을 담는 스케치를 곁들인다. 계산성당, 동산 선교사 주택, 진골목 등 대구근대문화골목 곳곳을 담아낸 그림 작품들이 특히 눈에 들어온다. 또 저자는 대구를 세계적인 선사유적지로 조명하며 관심을 촉구한다.
저자는 "현대적 도시 감성과 생태자연이 결합된 대구 도시 재생을 위해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책을 만들었다"며 "대구가 깨끗한 환경, 공해 없는 생태자연, 역사와 문화예술이 살아 있는 건강도시의 이미지로 경쟁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했다.
저자는 현재 갤러리 '빛과 길' 대표와 대구중구미술협회장으로 있다. 158쪽, 1만3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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