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7억6천 증가…배지숙 시의원 11억 최다 증액

입력 2015-03-27 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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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1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분석 결과 권영진 대구시장의 재산이 취임 후 7억6천7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시장은 지난해 12월 말 16억7천200만원을 신고,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신고한 9억여원보다 7억6천700만원 늘었다. 시에 따르면 선거 후 보전받은 선거비용이 5억여원에 달해 짧은 기간 내에 재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장, 부시장, 시의원, 구청장'군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공개 대상자 42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3억4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평균 5천만원 늘었다. 재산 증가자는 26명(62%)이고, 이 중 최다 증가자는 배지숙 시의원으로 11억2천100만원 늘었다. 배 시의원은 건물 매도에 따른 시세 차익을 증가 사유로 신고했다.

대구시의회 의원 30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4억4천800만원으로 조성제 시의원(116억900만원)이 가장 많았다. 이동희 시의회 의장은 전년에 비해 1억7천700만원 증가한 36억1천400만원을 신고했다. 최소 신고자는 최인철 시의원으로 -4천100만원이었다.

구청장'군수 8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0억5천300만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임병헌 남구청장(27억8천200만원), 최저 신고자는 강대식 동구청장(1억9천300만원)이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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