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 신고액이 전년보다 7억6천여만원 증가한 16억7천여만원으로 드러났다. 이는 17개 광역단체장 중 재산 순위로 7번째다.
26일 발표된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대구시장과 행정·경제부시장, 대구시교육감 등 지역 조사 대상자 43명 중 절반 이상인 27명의 재산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 총액은 16억7천225만원으로, 전년보다 7억6천783만원이 늘어났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575만원 증가한 9억9천여만원,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1억여원 늘어난 7억8천여만원으로 드러났다.
시의원 가운데는 조성제 대구시의원이 116억여원으로 대구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가운데 단연 으뜸을 기록했다. 조 의원은 전체 조사 대상 중앙·지방 공직자 가운데에서도 재산이 많은 순위로 10번째 안에 꼽힌다.
이어 배지숙 의원 48억1천여만원(11억2천여만원 증가), 김원구 의원 46억3천여만원(1억2천여만원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 8개 구'군 기초단체장 중에는 임병헌 남구청장이 27억8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년 보다 1억3천여만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그외 김문오 달성군수가 24억7천여만원(1억4천여만원 증가), 곽대훈 달서구청장 11억6천여만원(1억2천여만원 증가), 이진훈 수성구청장 5억6천여만원(2천여만원 증가), 윤순영 중구청장 5억여원(2천여만원 증가), 류한국 서구청장 4억2천여만원(9천여만원 증가), 배광식 북구청장 3억1천여만원(1억2천여만원 증가), 강대식 동구청장 1억9천여만원(2천여만원 증가) 등 순이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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