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한밤' 태진아 도박 보도, 시사저널 USA 찾아갔지만 못만나 '왜?'

입력 2015-03-26 10:37:36

사진, SBS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이 시사저널USA의 미국 LA 사무실로 직접 향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5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태진아와 그의 아들 이루의 미국 원정 억대 도박설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억대 도박 보도기자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 억대 도박을 보도한 기자는 태진아 측과 다른 주장으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억대 도박 보도기자에 '한밤'제작진은 "어느 곳에 위치한 언론사냐?"는 질문을 했고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위치해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밤' 제작진은 더 자세한 취재를 위해 LA현지로 직접 건너가 해당 언론사를 찾아갔지만 주소지에 있는 곳은 다른 업종의 사무실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황한 제작진은 사무실을 찾아 영문을 물었고 해당 사무실을 쓰는 직원은 "시사저널USA 메인 사무실은 여기 있는데 실제로 여기서 일을 하지는 않는다. 주소를 같이 쓰지만 사무실은 다르다는 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작진은 시사저널USA의 억대 도박 보도기자를 만나지 못한 채 귀국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진아 시사저널USA, 뭐지" "태진아 시사저널USA, 그럼 어디있는거지" ""태진아 시사저널USA, 기자회견하고 밝힌다더니 잠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밤' 리포터 고현준은 지난 24일 태진아의 기자회견 직후 억대 도박 보도를 한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해당 기자는 "다른 기업인 취재차 할리우드OO 카지노에 있었을 때 (태진아를) 처음 목격했다. 거기는 VIP 카지노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진아가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은 15일 다른 카지노에서 있었던 얘기다. 우리는 17일 할리우드OO 카지노에서 있었던 내용을 기사화 했는데 그 내용은 거의 다 빠졌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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