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떡볶이, 대구 마약 떡볶이 '1급 비밀'의 하얀가루 ..."그로테스크한

입력 2015-03-26 10:48:26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떡볶이에 대한 미식토크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는 배우 이윤지와 가수 에릭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떡볶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마약떡볶이의 원조로 꼽히는 대구의 윤옥연 할머니 떡볶이가 소개, 출연진은 "단맛이 하나도 없더라. 너무 매워서 보약을 먹는 기분이었다"라고 맛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8년 전에 대구에 있었는데 처음에는 매워서 당황스러웠지만 곧 중독됐다. 일주일에 두 번씩 갔다"고 직접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 역시 "아무리 설명해도 맛 보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말했고 에릭남은 "한 번 경험해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용석은 '그로테스크한 맛'이라 표현, 패널들은 공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약떡볶이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하얀가루 때문이다. 그런데 하얀가루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그 정체는 1급 비밀이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요미식회' 떡볶이편에 누리꾼들은 "'수요미식회' 떡볶이, 먹어봤는데 맛있다" "'수요미식회' 떡볶이 편, 하얀가루가 뭘까" "'수요미식회' 떡볶이 편,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식당'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풍년쌀농산'이 소개됐다.

방앗간에서 뽑은 쌀떡에 집 고추장으로 만든 쌀떡볶이가 주메뉴인 이 식당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곳으로 이에 이윤지는 "내가 밀떡파인데도 불구하고 쌀떡이 맛있더라"며 "떡볶이의 세계화가 가능한 집이다. 많은 다양한 맛 중에 많은 외국인들이 이 맛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