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처럼…남성 정장 입기] 정장이 잘 어울리는 몸 만들기

입력 2015-03-26 05:00:00

바른 자세·코어 근육 가꾸면 나도 베스트 드레서

정장을 잘 입으면 몸의 결점을 가려주기는 하지만 결국 어느 정도는 몸의 선이 갖춰져야 정장이 어울리게 마련이다. 영화 '킹스맨'의 콜린 퍼스 또한 6개월간의 크로스핏 운동을 통해 정장이 잘 어울리는 몸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몸인가'라며 좌절할 필요가 없는 것이 몸은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잘못된 자세와 잘못된 운동방법으로 인한 불균형한 몸은 정장의 멋을 죽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짐매니아 피트니스 박현규 퍼스널 트레이너는 "정장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그 자세를 잡아주는 코어근육 운동이 필수"라고 말한다. 박현규 트레이너가 정장의 핏을 살리는 운동법 몇 가지를 주간매일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플랭크

1.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어깨 너비로 벌린 뒤 팔꿈치를 90도로 만든다.

2. 허리와 복근에 힘이 들어간다는 인식을 하면서 머리, 어깨, 허리, 발이 일자로 되게 쭉 펴준다. 이 상태에서 30초에서 1분간 버틴다.

주의사항 : 엉덩이가 들리거나 낮춰지면 안 되며, 머리는 들지 말고 바닥 정면을 향해야 한다.

◆플랭크 니 턱

1. 엎드린 상태에서 보수(사진 속 반원형 운동도구)를 잡고 플랭크 자세를 잡는다.

2. 허리와 복부에 긴장감을 유지한 상태로 오른쪽 왼쪽 무릎을 들어 올린다. 이때 몸의 긴장감이 풀려 몸이 흔들리거나 반동을 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20회를 한 세트로 해 3세트를 한다.

◆와일드 체스트 스트레칭

1. 어깨와 귀를 멀리 둔다 생각하며 손바닥이 위로한 상태로 팔을 들어 올린다.

2. 팔꿈치와 몸통 사이가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의 틈을 유지한 채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벌려준다. 이때 가슴이 펴진다는 느낌을 인식하면서 진행한다.

3. 팔을 벌릴 때 호흡에 유념하며 정지상태에서 5초간 버텨준다. 천천히 20회 반복한다. 이 운동은 튜빙 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레터럴 레이즈

1. 어깨 너비로 서서 팔을 옷 재봉선 옆에 놓는다.

2. 그대로 팔을 펴서 옆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승모근의 수축을 줄이기 위해 팔꿈치가 어깨'귀와의 거리가 멀어진다는 느낌으로 팔을 올린다. 튜 빙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20회를 한 세트로 해 3세트를 한다.

◆오버헤드 스쿼트

1. 스쿼트 동작과 숄더프레스 동작을 합쳐놓은 동작이다. 우선 무릎을 90도 정도 굽혀 쪼그려 앉은 뒤 일어서면서 팔을 위로 뻗어준다. 20회를 한 세트로 해 3세트를 한다.

◆짐볼 크런치

1. 누워서 발밑에 짐 볼(사진 속 큰 공)을 댄다.

2. 상체를 들어 올리며 동시에 무릎도 몸쪽으로 같이 당긴다. 그냥 상체만 들어 올리는 복근운동보다 더 깊이 자극할 수 있다. 12회를 한 세트로 해 5세트를 한다.

도움 : 짐매니아 피트니스 박현규 퍼스널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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